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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 청년기자단] 전국의 모든 물류장비는 KMS를 통한다 'KMS산업장비협동조합'

작성자 : 윤지영(218.150.139.6)
등록일 : 2020-09-01
조회수 : 3652



전국 곳곳에 산업물류장비를 유통하는 'KMS 산업 장비 협동조합'은 2019년 1월에 설립된 산업물류장비 업체 조합입니다.

KMS 산업 장비 협동조합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듣고자 조합장님과 인터뷰 약속을 잡은 후, 조합 본부인 충북 / 대전센터(우원 중공업,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농소길 33-42)에 방문했습니다.

KMS 산업 장비 협동조합 소속 전지호 대리님의 안내를 받아, 조합장 방현복 이사장님과 우원 중공업 소속 직원분들이 계신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직원분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에 이사장님 개인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 KMS 산업 장비 협동조합이 설립되기까지의 스토리에 대해 궁금합니다!

A. 정식적으로 설립된 시기는 2019년 1월이다. 하지만 조합설립이 쉽게 이뤄지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2년 6개월 정도 걸렸다.

KMS 산업 장비 협동조합은 현재 총 17개의 조합사가 있고 전체 조합원으로는 23명이 있다.

처음부터 현재 속해있는 조합사가 모두 힘을 냈던 것은 아니다. 대형 기업들을 목표로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의견이 맞는 일부 사람들끼리 모여서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갔다. 물론 준비과정에서 의견이 충돌할 때도 있고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점차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여러 곳에서 회의를 진행하면서 조합을 설립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

Q. 협동조합을 설립한 이후 장점?

A. 원래는 98년도부터 ‘우원 중공업’이라는 개인업체를 운영해왔다. 그때와 비교해보면 마케팅적인 차원에서 혼자 업체를 운영할 때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재료 매입 또한 더욱 저렴하게 받을 수 있고, 전국 곳곳에 조합 센터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거리가 먼 지역에서 장비 수리를 원한다고 연락이 올 때 해당 지역에 위치한 센터로 업무를 넘겨주며 상부상조의 효과를 보기도 한다.

작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6개월 만에 7억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8억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연도 개인적인 목표는 20억이었는데, 조합원들은 30억 정도였다. 아마 조합원들의 목표만큼 매출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 조합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에 이러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Q. 현재 조합 내에서 이사님이 주로 하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전 / 충북센터 전지호 대리와 함께 조합에 필요한 전체적인 업무를 관리하고, 한 달에 한 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정도 조합원들과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Q. 조합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A. 조합을 만들기까지 고생한 분들이 많은데 그들과 함께 조합을 만들어 냈을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이다. 조합이 설립된 이후에도 전체 회의를 진행할 때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분위기가 이사장으로써 기쁘다.


 

Q. 반대로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A. 아직 열악한 환경의 조합사들이 있다. 함께 안정적인 환경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뜻대로 안될 때 어려움을 느낀다.




 

Q.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상품은 무엇인가요?

A. 지난 38년간 지게차 분야를 전문으로 다뤄왔고 지금도 그것을 바탕으로 계속 운영하고 있다. 조합이 생기면서 달라진 점은 예전에 비해 소형 물류장비를 다루는 일도 많아지고 청소차, 고소작업대 등을 새로 진행하게 되었다.


 

Q. 2019년도에는 금속산업대전, 인천 국제기계전에 참가하셨는데, 전시회에 참가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A. 무래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 우리의 상품을 관련 분야 기업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전시 진행에 있어서 준비를 많이 한다. 올해 9월에 열리는 산업 관련 전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Q. KMS 산업 장비 협동조합의 향후계획?

A. 다가올 미래에는 장비를 사고, 팔고, 수리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비스 확장을 위해 산업 장비 판매 애플리케이션(APP) 제작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조합과 개인소비자 간의 거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Q. 마지막으로 예비소상공인협동조합에게 한마디!

A. 직접 경험한 바로는 열악한 환경에서 아무런 지원 없이 이러한 조합을 만들어내기는 사실상 힘들다. 즉흥적으로 조합을 설립하기보다는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부딪혀보면서 밑바탕이 될 여러 가지 준비들을 탄탄히 잘 하셨으면 좋겠다. 또한, 인원수에 상관없이 대표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태도도 중요한 것 같다.



* KMS산업장비협동조합 홈페이지 : http://www.kms21c.com/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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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blog.naver.com/dltjdus4031/22206014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