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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만나다] 한국지문심리상담협동조합 오세정 이사장님을 만나다.
작성자 : 유하영(180.64.73.43)
등록일
: 2020-09-04
조회수 : 3827
자기 자신을 알기에 이르는 길은 누구에게나 소원합니다.
지문으로 자신을 더 빨리, 더 깊이 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한국지문심리상담 협동조합 오세정 이사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지문으로 자신을 더 빨리, 더 깊이 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한국지문심리상담 협동조합 오세정 이사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사장님과 한국지문심리상담 협동조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오세정입니다. 평소 사람들의 생각, 심리, 행동 특성에 관심이 많던 제가 ‘지문’이란 새로운 연구 소재를 발견하게 된 것이 어느덧 13년 전의 일이네요. 그 당시 주변 사람들은 ‘무모한 도전이다’라며 저의 열정을 말리기도 했지만 저는 한번 다짐한 목표는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이라, 앞만 보고 달렸더니 어느새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되었네요. 막연히 재미있어 보여 시작했던 일이 자금은 직업이 되고 또 저의 일부가 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럽기까지 합니다.
Q. 지문으로 사람의 특성을 파악하다니 신기하고 새롭습니다, 성격 유형의 다양함이 전부 표집 될까요?
흔히 사람의 손을 작은 뇌라고 합니다. 온갖 신경이 섬세하게 얽혀 있고, 미세한 감각을 포착해 고등 작업을 하게끔 하니 외부로 튀어나온 제2의 뇌라고 할 만하죠. 그런 지문의 생김새는 많게는 10가지 유형으로, 대분류는 네 종류로 나뉩니다.
일자 모양으로 완만한 지문의 주인은 온순하며 차분한 성격을 드러냅니다. 그 모양 그대로 잔잔한 바다와 같다고 느껴져요. 반면 융선이 얽혀 있는 형태가 있어요. 그 주인은 지문처럼 관계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집니다. 형태가 반대 방향을 향하는 선을 가진 지문의 주인은, 독특한 모양을 닮아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성격을 드러냅니다. 정갈하게 원을 그리는 지문의 주인은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았어요.
심지어 유형을 관찰하기 이전에, 임신기간 중 태교가 가장 중요하다는 13주에서 19주 사이의 태아에게 어떤 태교를 해주었느냐에 따라 지문 모양이 다르게 발달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교가 지문을 예쁘게 만들 수도, 끊기게도 한다는 거예요.
지문의 모양이 열 가지로도 나뉜다니 놀랍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저와 담당자님의 지문으로도 검사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어요.
호기심이 생겨 저와 담당자님의 지문으로도 검사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어요.
굉장히 상세한 검사 결과지를 받았습니다.
제 스트레스 요인을 정확하게 짚어내어 신기했어요.
제 스트레스 요인을 정확하게 짚어내어 신기했어요.
Q. 지문 패턴 데이터를 활용한 진로적성검사가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사례를 듣고 싶어요.
진로를 찾는 여정은 곧 아이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문 유형을 활용한 진로적성검사는 석사연구 논문에서 타당도, 적합성, 신뢰도 면에서 70~80%의 만족도를 이끌어 낸다는 것을 연구결과를 통해 얻기도 했어요. 100% 정확한 검사란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충분한 대중화 가능성과 함께 가치가 있는 검사라고 볼 수 있겠죠.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굉장한 집중력과 창의력을 가졌는데, 성장 과정에서 조력자가 능력 개발을 능숙하게 해주지 못해 그것이 반항심으로 표출되는 학생이 있었어요. 저는 학생이 기존에 실시한 성격유형 검사에서 드러난 공격성을 도전 정신으로, 엉뚱함을 창의력으로 해석했지요. 그리고 학생의 원래 꿈이던 ‘살인청부업자’ 대신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권유해 보았어요. 학생도, 부모님도, 학생을 담당하던 상담 선생님도 만족하는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지문적성검사는 교내 상담 센터나 다른 심리검사와도 접목이 가능해요.
응용과 적용은 경우에 따라 그 방향이 무궁무진합니다. 다만 지문 적성검사를 여타의 검사처럼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의 도구로서 활용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Q. 하시는 사업이 R&D와 관련된 교육서비스 협동조합이라는 단체로 묶여 어떤 힘을 갖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협동조합은 앞서 설명한 지문 진로적성검사 브랜드인 ‘지문콕’을 메인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조합원 11분에 준조합원 30분, 사용자 200분이 상호적으로 교육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답니다. 지문을 이용한 교육과 상담 외에도 글씨 교정의 ‘훈민정필’, 논문 지도의 ‘논문콕’, 도형심리와 같은 공간심리지각분석검사, 샌드아트와 같은 교육 등의 콘텐츠를 협동조합 안에서 공유도 하고, 서로 협력하며 발전시켜나가요.
우리의 상호 간 원조는 유기적 형태를 띱니다. 각자의 콘텐츠를 홍보해주고, 공유해주며, 중간 교류의 장을 협동조합이 마련하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 공동 활동도 진행합니다. 지금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동아전람박람회에서 조합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협동조합으로 활동하며 경험 하였던 에피소드나, 협동조합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리 조합은 2014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이 겪었어요. 사업 영역을 활성화시키고자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를 하였는데, 수치가 눈에 보이는 제조, 판매와 같은 분야와 교육 서비스를 같은 입장으로 놓고 보는 거예요. 하지만 교육서비스 사업은제품 상용화와 같은 눈에 보이는 상품화와는 본질적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눈에 보이거나 가시적인 효과가 더디게 나타날지라도 교육서비스의 질에는 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해요. 협동조합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품목에 대한 사용자를 늘리는 것 역시도 높게 평가를 해주었으면 해요. 이런 상황이나 속사정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보니 다양한 지원 사업 영역에서 소외될 때도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려움이 커졌을 땐 협동조합을 정리할까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대로 멈추는 것은 아니란 생각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끝내는 더욱 도약했습니다.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발전시킬 수 있었거든요. 근래 코로나라는 위기가 닥쳤을 때도 이런 기반이 있었기에 기본적 소득 베이스 유지를 바탕으로 한 사업의 존속이 가능했습니다. 앞으로의 비대면 시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사람의 내면을 다루는 콘텐츠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거예요. 현재 조합 서비스 이용자 300명이 어떤 계기로든 수치상 증폭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협동조합의 향후 계획을 자신감 있게 선언해 주세요.
교육의 어떤 장면이 그렇지 않겠냐마는, 지문 진로적성 상담은 상담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종로 엠스쿨, 대교 눈높이, 세명대학교 등의 기관도 참고하고 있으며, 우리만의 교육과정을 통해 차별화된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더욱 전문화할 계획입니다.
일제가 감시를 목적으로 지문을 찍어 보관한 기록을 찾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지문” 연구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의식이 어떠했는지를 밝히는 학술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아픈 역사지만 일제가 우리 민족을 지배하기 위해 남겨 놓은 지문 표본이 우리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역사에 남을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초안이 되기도 했어요. 그들의 성격 유형은 공통적으로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독립성, 진취성을 나타내요. 즉, 인내력 또는 의지력과 같은 투철한 독립정신으로 굽힐 줄 모르는 매우 유의미한 결과였죠. 이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앞으로의 조합 발전에도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은 그 투자와 성과가 더디다는,
그러나 거기 임하는 자세만은 늘 자부심으로 가득해야 한다는 이사장님의 말씀.
깊이 공감하며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취재였습니다.
나를 찾는 여정이 무엇보다도 뜻깊어진 시대에,
지문을 활용해 한 걸음을 내딛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나 거기 임하는 자세만은 늘 자부심으로 가득해야 한다는 이사장님의 말씀.
깊이 공감하며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취재였습니다.
나를 찾는 여정이 무엇보다도 뜻깊어진 시대에,
지문을 활용해 한 걸음을 내딛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지문심리상담협동조합은 아래 정보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지문심리상담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kf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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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텐츠는 대전-충남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 운영기관인 사회적경제연구원에서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