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알림방

[충북세종 청년기자단]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 win-win하는 협동조합, '코리아피부미용협동조합'

작성자 : 윤지영(218.150.139.6)
등록일 : 2020-11-09
조회수 : 2421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 win-win하는 협동조합으로.




열심히 달려 도착하니, 그곳은 은은한 화장품 향이 어우러지는 깔끔한 공간이였습니다.

예쁜 샹들리에를 지나 한쪽 벽에는 전시되어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3년 7월 5일 설립된 코리아피부미용협동조합은 피부미용 전문가분 7명이 모여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젊은 사람들을 유입시켜 젊고 활기찬 조합으로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20대 이사진 2분이 계신만큼,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수요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갖고 싶은 샴푸


 



 

 조합에서 주력하고 싶은 상품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제품은 ‘갖고 싶은 샴푸’였습니다. 어떤 제품이길래 갖고싶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네이밍이 참 재치있다고 느꼈습니다. 한 때 탈모 샴푸가 거짓 샴푸로 이슈가 되었을 때가 있었는데요. 그 때 제대로 된 탈모용 샴푸를 위해 ‘천연요소로 인체에 무해’하게 제작된 탈모 방지용 샴푸입니다. 천연요소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조할 때 대학교와 연계 해 임상실험을 하면서 다같이 네이밍을 고민 했다고 하는데,

  ‘갖고싶다…’

 머리카락을 갖고싶은 탈모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샴푸 이름이네요.


 

자연스러운 블러 효과



 

 제가 제일 갖고 싶었던 제품은 [sunseri 선크림] 입니다.

 예쁘게 풀 메이크업하고 놀러가는 날도 있지만, 집 앞에 잠깐 밥먹으러 가거나 마트에 장보러 갈 때, 다들 뭐 바르시고 나가시나요? 기초화장, 선크림에 파운데이션까지 바르고 나가기엔 귀찮고 또 그냥 나가기엔 자외선에 피부가 상할까 걱정됩니다. 그럴때 이 선크림이 참 좋을 것 같아요. ‘SPF 50+’로 피부보호도 확실히 하고, 뽀얀 피부결로 만들어줘서 한듯 안한듯한 민낯 메이크업에 제격입니다. 민낯에 블러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내가 알던 BB가 아냐.



 

 ‘BB크림’ 하면 피부를 덮는 색조 화장품으로 알고 있는 저에게 [Blemish Balm]은 색다른 제품이였습니다. 색조보단 기능성에 최적화되어있는 비비크림이에요. 본인의 피부톤에 맞춰 자연스러운 피부톤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피부미용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이 제품은 통상적인 비비크림과는 다르게 재생능력에 최적화된 기능성 제품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제품들 이외에도 조합에서는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피부미용 기술을 교육하기도 하고 취업이나 창업에 도움을 주고 조합 내부에서도 기술교육, 마케팅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견고하고 잘 운영되고 있지만 한 때 위기도 있었습니다. 협동조합 설립 초기에는, 공동서비스를 목적으로 기기를 협동조합으로 지원받는 사업을 했었습니다. 각자 운영하고 있는 피부미용 샵이 있는데, 지원받는 기기는 협동조합 샵에 있으니 손님들이 혼동하기도 하고 각 매장들끼리 견제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 도움이 되는 합의점을 찾아야 했습니다. 조합은 기기, 공동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 대신 제품을 함께 개발해 판매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리하여 조합원 각각의 샵에 도움이되는 좋은 제품들이 탄생하게 된것이지요.

win-win하는 방법을 찾은것입니다.

 피부미용은 서비스 제공자와 손님이 대면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인데요, 코로나 사태로 초반엔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마스크를 벗고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최근에는 괜찮아 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예비 소상공인 협동조합 분들에게는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을 잘 활용하고, 각자의 이익대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으로 조합을 꾸리면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해주셨습니다.

 



 

* 본문 출처 : https://blog.naver.com/bliss3863/222098456290

이 컨텐츠는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