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알림방

[충북세종 청년기자단] '제천힐링네트워크협동조합'을 만나다!

작성자 : 윤지영(218.150.139.6)
등록일 : 2020-11-20
조회수 : 2988


충북 제천의 숨은 힐링 여행,

'제천힐링네트워크협동조합'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충주', '제천', '영월', '단양'이 중부내륙 힐링여행의 마지막 코스이다.
이 곳 '제천힐링네트워크' 이사장님은 이 여행 코스 중 '제천'에서 본인의 오래된 꿈을 이루고자 폐교를 매입하셨다.
그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수십년간 모아오신 보이차 전문 박물관을 지으셨다.
나는 설렘을 안고 이곳으로 취재를 갔다.



 

'제천힐링네트워크협동조합'을 설립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보통의 사람들은 힐링하면 여행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보거나 먹거나 즐기기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힐링을 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지요. 내가 건강한 마음을 갖고 편안해지면서 가슴에 감동을 주는 여행은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힐링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힐링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조합명을 '제천힐링네트워크협동조합'으로 선정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네, 물론이죠. 먼저 '힐링'이라는 단어는 앞서 설명드린 설립 계기와 관련이 많아요. 나 스스로가 진정으로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제천에서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힐링'이라고 정했습니다. '네트워크'는 문화 관광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네트워킹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정했습니다. 여러 소상공인들의 힘을 합친다면 제천의 힐링여행이 완성될 수 있을 것 같아 '제천힐링네트워크'라는 조합명을 만들게 되었네요.

현재 조합원들은 어떤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모여 계신가요?

 현재 제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차문화박물관(보이차 전문)'외에도 8분이 함께 하고 있어요. 천연 염색 체험, 청풍호 카누 체험, 캠핑장, 펜션, 도자기 판매 및 체험, 공방, 제천 교동 민화 마을 체험학습, 작은 독서실을 운영하시는 분. 이렇게 총 9명이 저희 협동조합의 조합원입니다. 오히려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문화 관광업 분야의 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네요. 이 부분이 저희 협동조합의 강점이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협동조합이라 좋은 점이 있을까요?

 같은 문화 관광업을 하는 사람들끼리 협업을 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큰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사업을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모여 함께 사업을 한다면 더 넓게 알릴 수 있지요. 협동조합이 단독 사업보다는 빠른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협동조합이라 힘든 점이 있을까요?

 협동조합은 서로의 양보와 협력, 합심이 가장 중요한데 각자가 양보해 가면서 서로를 이끌어 가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본다면 협동조합은 쉽게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모든 조합원이 당장의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합원들을 도와가면서 화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또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이나 계획중인 사업이 있나요?

 아직 오픈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정부의 지원사업을 받아 '제천힐링네트워크협동조합' 이름을 딴 홈페이지 구축을 하는 중입니다. 지금은 홈페이지 구축이지만, 더 많은 지원을 받아 우리 협동조합이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협동조합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어떤 말씀을 가장 드리고 싶나요?

 협동조합은 진짜 친하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들끼리 결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발적으로 상대방을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조합원이 많을수록 그 협동조합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요.

 정말 협동조합은 지금 당장의 이익을 보고 결성하면 안되고, 먼 미래를 보고 서로 화합하여 결성하여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면서 ..

제천을 처음 가봤는데 정말 예쁜 단풍들이 물들어 있었다.

현재 살고 있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 덕분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평소 보이차를 즐겨 먹었지만, 평소 먹은 보이차는 '숙차'라는 것인데 이사장님이 주신 보이차는
평소 먹던 보이차와는 다른 '생차'였다. 그 차이점과 차 문화에 대해 너무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알려주신
이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충북세종 청년기자단 활동을 통해
'제천힐링네트워크 협동조합'을 알게 되어 진정한 힐링을 하는 법,
내 생각이 스스로 변해야 세상이 변화되어 보인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본문 출처 : https://blog.naver.com/yoon119426/222134631527
* 한국차문화박물관 : https://teacm.modoo.at/

이 컨텐츠는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