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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 청년기자단] '청주삼겹살협동조합' 이사장님을 만나다!

작성자 : 윤지영(218.150.139.6)
등록일 : 2020-11-20
조회수 : 2628


'청주삼겹살협동조합' 이사장님을 만나다!

 

 며칠 전 '청년기자단'으로써 활동한

협동조합 이사장님과의 인터뷰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Q.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이름과 하시는 일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청주 삼겹살 협동조합의 이사장, 김동진입니다. 현재 청주 삼겹살 거리 내에 있는 '함지락' 가게의 사장, 청주 서문시장 상인회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Q. 협동조합의 설립 시기는 언제인가요?

A. 2018년 5월 10일에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문화 관광형 사업이 진행 중이던 시기였는데, '협동조합 설립' 사업 내용이 설립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협동조합의 메인 소재가 ‘삼겹살’이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청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삼겹살'이라 여겼습니다. 다른 도시들의 일반적인 삼겹살 먹는 방식, 고기 관리 등의 방법이 특색화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를 널리 알리려고 서문시장의 삼겹살 거리를 시청에 제안했고, 그렇게 설립이 되었습니다. 활성화가 되면서 현재의 삼겹살 협동조합도 만들게 되었죠.

 



 

Q. 주요 사업 내용은 어떻게 되시나요?

A. 가장 주요 사업 내용은 삼겹살을 세계화된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대외적으로 사업을 펼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K-food인 삼겹살의 인식 효과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대표 음식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세계 음식 관련 사람들과 직접 연구했었던 것이 있어요. 맥도날드와 같은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죠.

 봄, 가을에는 삼겹살 거리와 청주의 향교에서 삼겹살 축제를 열고요, 매월 3일은 '삼쏘데이'라고 삼겹살에 소주를 같이 먹는 문화를 만들어서 계속 홍보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고기 업체와 자매결연을 하여 시민들에게 고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았던 경험도 있습니다.

Q. 협동조합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앞서 말했듯이 대외적인 사업을 펼치기 위한 협동조합의 노력들로 인해 청주 도시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외식업계 선도 부문에서도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게 되죠.

 말하자면 삼겹살을 알리는 그 일이 우리나라 음식의 위대함을 펼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전국에 청주 삼겹살의 특별함을 알려 삼겹살 거리도 하나의 문화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Q. 협동조합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공감하는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이루려 협동하는 것이죠. 아무래도 혼자 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많잖아요. 역할 분담도 하고 협동조합의 지원서를 통해서 꾸준히 지원을 받으며 크게 키워나가려 하는 점이 유리하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경제 사회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 그 취지가 가장 좋습니다.

Q. 운영하실 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가장 힘드셨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A.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지만 힘들었던 기억은 있네요. 청주 삼겹살 협동조합은 청주 삼겹살 가게의 사장들이 모여서 설립을 했어요. 처음에는 삼겹살에 대한 사랑과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어 원활히 진행되듯 보였지만, 각자의 가게 사장과 협동조합의 운영진으로써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기에는 어려움이 생겼죠. 그래서 몇몇 운영진들이 조합 탈퇴를 하기도 했어요.

 무언가를 포기해야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Q. 삼겹살 거리의 특별함은 어떠한 ‘소스’라고 하는데, 그 소스 개발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 소스가 무엇이며 조금의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달인 간장'이에요. 고기를 굽기 전, 간장 소스에 담그죠. 그러면 잡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맛이 극대화되죠. 이 소스가 바로 청주 삼겹살의 특별함입니다. 그래서 현재 소스 개발에도 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청주 삼겹살 협동조합의 어떤 미래 모습을 바라시나요?

A. 전국화를 목표로 청주 삼겹살을 진출시키려고 합니다. 청주 시에서만 머무르기 보다 대외적으로 확산된다면, 청주 이름도 알리고 삼겹살의 특별함을 알릴 수 있잖아요. 실제로 'WOW 3'이라고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WOW(감탄사이자 청주의 대표 산인 우암산의 옛 명칭'와우산') + 3(삼겹살의 삼)이에요. 굉장히 멋있지 않나요? 이 브랜드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널리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예비 소상공인 협동조합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처음부터 원대한 꿈만을 가지고 시작하기보다는, 같이 할 수 있는 공동의 가치를 먼저 찾은 뒤에 천천히 작은 일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뜻이 맞는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이상적인 부분만을 생각한다면 놓치게 되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니 이 점도 고려해야 해요.

 또 각자의 역할을 운영진들끼리 적절히 분담하여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반사이익을 생각하고 참여를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내가 이 일을 하면 얻는 것이 있겠지?'하는 생각으로 한다면, 수많은 변수들 사이에서 일에 대한 만족도를 얻기에는 어려울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운영진들끼리의 '신뢰도'는 매우 기본적인 요소인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가장 먼저 청주 삼겹살 협동조합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들이 있었는지 느꼈습니다.

또 그 속에서도 수많은 역경들이 있으셨지만, 포기하지 않으시는 모습과 삼겹살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그 의지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청주 삼겹살 간장 소스의 효능과 힘으로 청주의 삼겹살이 음식계에서도 인정받은 점도 매우 놀라웠습니다.

정말 음식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이런 소스 개방도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또한 협동조합의 설립에 있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 지도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협동조합에 대한 지식도 충분히 얻어 갔고요.

마지막으로는 청주 시민이지만 청주를 알리려고 노력한 적이 얼마나 있을까,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청주 삼겹살 협동조합의 꿈, '삼겹살 전국화와 세계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동진 이사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 본문 출처 : https://blog.naver.com/mjy1673/222140379724

이 컨텐츠는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