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2일(1박2일) 캠프를 시작으로 서구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가 시작되었습니다.  6일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의 개념, 등장배경과 같은 이론적 내용부터 실제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풀어보는 액션러닝 방식의 워크숍까지 밀도 높은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프 초반 강의에서는 사회적기업이 무엇이고, 우리 주변의 사회적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사회적기업은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포스트잇 발상법? _ 생소하고 어색하지만...

조별로 포스트잇을 활용해 공통의 주제(사회문제)를 도출하고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생소하고 어색하게 느끼는 분도 계셨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생각을 접해보는 시간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흔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고 혹은 정부정책의 문제로 떠넘기는 문제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할 우리의 문제, 우리 지역 안에서 해결해야할 사회문제로 공감될 때 또 하나의 사회적기업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네요. 공감 속에서 다양하고 유쾌한 발상이 튀어나오고 이런 재미와 에너지는 해당 문제를 해결에 지속적인 동력이 되겠지요. 

우리지역의 사회적기업

 알고보면 우리 주변에는 우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쏘잉쿱협동조합, (주)도담도담맘스클럽 등 탐방 때 만나본 기업도 그런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들이 관심갖는 문제는 무엇이고 그들이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 들으며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 속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수강생들이 열심히 참여해주었습니다. 이번 기회가 사회적경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남은 일정도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_^